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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 in 밴쿠버

오늘밤 명언 한마디 #2

by cheersj 2020. 12. 9.

저는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누가 그 미래를 결정하는지는 압니다.

 

오프라 윈프리

 

 

내가 지금 이런 모습일지 꿈에도 몰랐을 나의 어린 시절.

나의 여고시절, 친구들과 한껏 멋을 낸 옷차림으로 만나

피카데리였던가 암튼 시청 근처 어느 극장에서 봤던 영화,

Back to the Future에서 처럼

그때의 내가 시간 여행을 와 지금의 나를 본다면

딱히 절망적으로 실망스럽진 않을테지만

그렇다고 박수를 쳐줄 만큼 만족스런, 꿈꾸던 중년의 모습은 아니리라. 

 

나의 지금 모습은

과거의 내가 결정했다.

여고시절이든, 대학생 시절이든, 불과 몇년 전이든.

 

알고 있었는데

분명 당연히 그랬을 거라 알고는 있었는데

유달리 혹독한 어린시절을 보내고도 자신의 자리에서 성공한 그녀의 말을 들으니 

마음에 와 닿고 다시 생각하게 된다.

 

철없이 생각없이

눈 깜짝할 새 지나온 나의 그 수많았던 시간들

지난 세월 내가 만들어 놓은 나를 이제 와 어쩔 수는 없다.

내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 많아 보인다면

지금부터라도 미래의 나를 위해 조금씩 고쳐나가는 수 밖에.

2020년 12월의 어느날 밤에

혼자 발견하고 떠올린 어느 명언을 느낀 그 밤 이후로

그래도 미래의 나를 위해 꽤 많이 노력했구나

과거의 나를 칭찬해 줄 수 있도록

다시 오늘부터 찬찬히 노력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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