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1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 점심시간 오전 업무를 예정보다 일찍 끝낸 뒤 주문한 점심을 픽업하기까지 15분의 시간이 남아있는 휴식시간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집중하기 위해 열어 놓았던 유투브에서 우연히 미스테리 해외 사건 사고 같은 채널에 들어가게 되었다. 얼마 전 미국 기숙사에서 실종된 유학생 스토리를 2개 봤더니 비슷한 채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 스토리들을 보게 된 이유는 아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주기 위해 미국 대학도 생각해보라는 대화를 나눈 적 있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 없이 먼 곳에 혼자 가서 공부할 수 있겠냐는 내 물음에 아들이 웃으며 답했다. 엄마, 밴쿠버에도 좋은 학교가 많지만 토론토에도 갈 수 있고 미국도 기회가 되면 갈 수도 있겠지. 그리고 난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엄마가 안 될 것 같아. 엄마는 일 .. 2021.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