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견 반대1 루퍼스야, 맥스 몫까지 행복해야 해 2개월 아기 때 비행기 열시간을 타고 우리 곁에 온 루퍼스 어느덧 네살이 되었네. 언제 이렇게 컸지.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가족들을 반길 때 깡총깡총 애교스러운 모습은 너무나 귀엽고 따뜻한 밤 영화보는 식구들 옆에서 꼬박꼬박 조는 얼굴은 정말 사랑스럽지. 강가에 가서 천방지축 뛰어놀다 아빠의 '기다려' 소리에 군기 바짝 든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루퍼스를 바라보면서 아주 오래 전 아픔으로 가슴 한켠에 덮어둔 채 외면하고 싶은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맥스. 아기 맥스가 내게 왔을 때 난 고등학생이었고 학교와 학원 생활로 바빠 밤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와 인사를 나누었었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는 또 학교와 사교 생활로 바빠 밤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와 인사를 나누었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주말은 가족과.. 2021.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