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인격1 두 얼굴의 Rufus 우리 루퍼스는 이중 인격견이다. 남편은 매일 아침 루퍼스를 산책 시킨다. 그리고 간혹 불평을 한다. 루퍼스가 너무 순해서 화가 날 때가 있다고 한다. 다른 개가 가까이 달려들며 으르렁 거려도 얌전히 있거나 못본 척 지나치기 일쑤라며. 정말 보기 싫은 프렌치 불독 일행이 있는데 매일 아침 7시 반 정도에 같은 장소에서 마주친다고 한다. 그 개의 주인들은 50대의 게이 커플... 누가 봐도 게이 아저씨 분들인 건 자명한 모습이고 다문화 사회 캐나다에서 그런 것쯤은 알아보는 것도, 존중해 주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그 프렌치 불독은 우리 루퍼스를 아기 떄, 3개월 쯤 되었을 무렵부터 보아왔기에 만만해 보였을 거라며 아마도 루퍼스가 성견이 되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덩치가 다 커져 지보다 더 큰데도 ..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