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시티1 Missing Person 토요일 아침 루퍼스와 함께하는 산책길 트레일 입구에 들어서면서 매일 지나치던 전단을 다시 보게 되었다. 한달 전 기사화 되며 알려진 어느 여인의 실종 아직도 이 지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전단지의 낯익은 얼굴이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너무나도 안타깝고 남의 일처럼 멀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실종 지역이 내가 사는 곳에서 10여분 거리 나의 베프가 10년 넘게 살고 있어 수없이 드나든 친숙한 타운이었고 실종된 여성의 나이도 우리와 비슷했으며 아직 어린 아이들의 엄마이며 누군가의 아내였다. 어느 날 평소처럼 집 앞을 산책 나갔다가 그 후로 한달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후 이 지역과 우리 동네를 포함한 트라이시티 지역에는 흰색 밴이 출몰해 여성을 납치해 간다는 괴소문이 떠돌기도 했기에 난 루퍼.. 2021.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