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1 혼술 즐기는 나, 알코올 의존증일까? 자가진단에 도전하다 오늘 아침, 나의 출근 후 첫 휴식 Starbucks 커피를 큼직한 두스푼으로 필터에 넣고 뜨거운 물을 살살 부어가며 정성스럽게 내린 뒤 달콤한 카스테라 한입, 진한 커피 두모금 이어폰에서는 좋아하는 Jazz 뮤직이 흘러나왔고 그렇게 잠시 읽을 거리를 동반하면 완벽한 하루의 시작. 건강 관련 기사를 읽다가 눈이 번쩍 가슴이 뜨끔했다. 기사 제목을 읽을 때 마치 나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환청이 들리는 듯 했다. "혼술, 홈술 그만하고 알코올 의존증 체크부터" 허걱 내 얘긴가. 보통은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나에게 주는 상으로 맥주 한잔 어떤 날들은 스트레스를 너무 참았거나 혹은 안 참고 성질 낸 뒤 열 식히려 맥주 한잔 저녁 노을이 너무 예쁘거나 빗소리에 설레는 마음 더 촉촉해지려 맥주 한잔 사랑하는 아.. 2020.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