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ck or Treat1 캐나다, 귀신 아닌 사람이 남긴 할로윈의 상처 팬데믹에도 할로윈은 찾아왔다. Trick or Treat을 위해 한달 전부터 의상을 준비해 놓았던 딸 때문에 고민했다. 보내야 해 말아야 해, 대면 접촉을 피하고 최대한 Social Distance를 지키라는 당국의 권고가 있었고 이미 2차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친구들과의 만남은 자제하기로 하고 저녁에 특별히 재밌게 집에서 Trick or Treat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방이랑 화장실 등에 교대로 들어가 있다가, 문을 두드리면 나와서 Happy Halloween 하며 사탕을 줄게 했더니 좋아, 하고 단념했던 딸이 시끌 벅적... 이 파티를 포기못한 동네 사람들 분위기와 소리에 동요하기 시작했다. 아, 안되겠다. 그냥 우리 딸의 건강, 면역력을 믿고 한바퀴만 돌자. 모셔두었던 Da.. 2020.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