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wwassen1 맛있는 맥주 달콤한 시간 #1 - Pat Quinn's Restaurant 가을이 완연한 토요일 오후, 제법 쌀쌀한 공기가 나쁘지 않았고 바람은 청량했다. 이곳은 Tsawwasen Springs Golf course, 오후 3시. 혼자 남은 네시간의 완벽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Club house 안에 위치한 Pat Quinn's Restaurant에 자리 잡았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뭐? 노트북, 달콤한 맥주 한잔 그리고 이 시간을 즐기기 위해 깨끗이 비워낸 마음. Wow, Stanley Park IPA가 있었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창가 가장 view가 좋은 자리에 앉혀준 보답으로 예의상 Margherita Pizza를 같이 주문했다. 남으면 싸 가야겠다. 비가 올듯 말듯 흐린 하늘은 날 설레게 한다. 언제나처럼. 문득 한국에 계신 엄마 아빠가 생각이 난다. 갈색풍의 따스.. 2020. 10. 21. 이전 1 다음